세뇰 귀네슈 전 베식타시 JK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는 해외 매체의 보도는 오보라고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18일 밝혔다.

2007년 3월 11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FC 서울의 경기에서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경기에 앞서 시계를 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 연합뉴스

튀르키예 언론 아크데니즈 게르체크는 이날 “귀네슈 감독이 한국 복귀를 결정했다. 귀네슈 감독은 한국 축구 대표팀과 3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오보라고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감독 선임 상황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공을 들였던 제시 마치 캐나다 대표팀 감독과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 영입이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한 불화가 드러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은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임시 체제로 소화했다. 현재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5월까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에 열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6차전을 새 사령탑과 치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024년 2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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