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의 모습. / 사진=PSG 인스타그램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PSG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PSG는 20일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심포리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최종 34라운드 원정 경기 메스전에 이강인 활약에 힙 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전반 7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골을 도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솔레르가 왼쪽에서 대각선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PSG가 선제골를 기록했다. 왼쪽 코너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솔레르에게 공을 넘겨준 게 도움으로 기록됐다.

이강인은 전반 12분 골까지 넣었다.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날린 골이 골키퍼 손끝을 스쳐 골망 안으로 들어갔다. 이강인의 공격적인 센스와 슈팅 능력이 돋보이는 골이었다.

이강인은 1골 1도움 외에도 끊임없는 공격적인 드리블과 패스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 기회를 연출했다. 이강인의 공격적인 활약이 경기 전반에 걸쳐 PSG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93%의 패스 성공률, 슈팅 정확도 100%, 드리블 성공률 75%, 롱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이강인에게 솔레르(8.5점)에 이어 양 팀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 솔레르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8점을 나란히 부여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록한 1골 1도움과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올린 1골을 더해 공식전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다. 프랑스 무대 첫 시즌에서 흠잡을 데 없는 성과를 냈다.

PSG는 오는 26일 오전 4시 리옹을 상대로 프랑스컵 결승을 치르며 세 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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