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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타격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 연합뉴스

부상 후 마이너리그에서 절치부심하던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꿈의 무대로 돌아왔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 낙마한 가운데 향후 배지환은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한국인 빅리거의 자존심을 지켜야 할 입장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21일(현지시간) 내야수 배지환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고 투수 라이더 라이언을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는 선수 이동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이날 콜업과 동시에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르는 홈경기에 선발 9번타자 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한 배지환은 지난해 111경기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 등을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도중 왼쪽 고관절을 다쳐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뒤 회복하고도 한동안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어야 했다.

배지환은 트리플A에서 27경기 타율 0.367 4홈런 15타점 7도루 등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그가 속한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 타율과 출루율(0.479) 1위를 달리고 있다.

배지환이 올라오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다시 2명으로 늘어났다. 이정후가 왼쪽 어깨수술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앞으로 김하성과 배지환의 활약에 야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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