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병호의 갑작스런 웨이버 공시 요청에도 KT 위즈는 흔들리지 않았다.

KT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달린 KT 위즈 24승 1무 28패로 7위를 유지했다. 3연패를 당한 두산은 30승 2무 24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문상철이 펄펄 날았다. 문상철은 6타수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3승)를 당했다.

KT가 대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김상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로하스가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첫 점수를 뽑았다. 로하스의 시즌 13호 홈런. 이후 천성호와 문상철의 안타로 2사 1, 2루가 됐고, 김민혁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KT는 총 3점을 뽑았다.

두산도 발야구로 반격했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2루 주자 조수행과 1루 주자 정수빈이 이중 도루를 감행, 2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쿠에바스의 폭투가 나오며 조수행이 홈을 밟았다.

문상철이 해결사였다. 5회 무사 만루에서 문상철이 우전 2타점 저시타를 신고했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강백호도 홈을 밟으며 경기는 6-1이 됐다. 문상철은 6회에도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7회에도 4점을 보태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우규민이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2-3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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