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스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DH) 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DH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DH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잡아낸 다저스는 35승 22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수성했다. 2연패에 빠진 메츠는 22승 32패로 NL 동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다저스는 윌 스미스와 미겔 바르가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오타니 쇼헤이는 휴식으로 결장했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메츠는 타선이 침묵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시작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미스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 터지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2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회초 앤디 파헤스가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미겔 로하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메츠는 스톤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단 3안타에 그쳤다.

침묵을 깬 팀은 다시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미겔 바르가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0으로 1점 더 도망갔다.

메츠는 스톤에 이은 불펜 투수 알렉스 베시아에게 마저 꽁꽁 묶이며 9회까지 1점도 내지 못했다.

결국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다저스가 메츠에 3-0으로 제압하며 DH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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