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이 여름 시장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2년 12월 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일(현지 시각)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를 황희찬으로 채우고 싶어 한다. 토트넘이 여름 시장에 그를 영입하려고 계획까지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인상적인 마무리 능력을 자랑한다. 그는 EPL에서 첫 두 시즌 동안 단 8골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하면서 12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황희찬이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는 거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후계자까지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올 시즌 EPL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성장은 EPL 중요한 구단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에게 토트넘 이적은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토트넘 이외에 많은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좌우 윙어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까지 공격진에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특히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이어서 또 다른 한국 축구 스타로 황희찬을 점 찍었다”라고 말했다.

울버햄튼은 최근 황희찬과 2028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시즌 최고 기록 탓에 울버햄튼은 안심하고 있을 처지가 아니다.

그는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튼실한 체구와 뛰어난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성난 황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대 수비진들을 돌파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뚫어버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이다. 또 슈팅과 패스가 양발로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2024년 3월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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