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이 수비수 설영우의 유럽 이적설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의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홍 감독은 선수의 미래를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2024 16라운드 홈 경기 전, “설영우가 해외로 이적하는 것은 선수의 미래를 생각해서 고려해야 하지만, 조건도 맞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설영우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설영우는 최근 어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유럽의 여름 이적 시장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즈베즈다와 웨스트햄(잉글랜드)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설영우 본인도 유럽 무대에 도전하고 싶은 의지를 밝혔었다.

설영우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 혜택을 받으며 해외 진출의 큰 걸림돌을 제거했다. 이에 따라 유럽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오퍼는 없는 상태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생각이 중요하다”며, “올해 울산에서 잘 마무리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지만, 선수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울산 구단 관계자 역시 “설영우에 대한 어떤 오퍼도 온 게 없다”고 거듭 확인하며, 이적설에 대한 현재 상황을 명확히 했다.

설영우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울산과 홍명보 감독은 선수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신중한 접근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 = 울산 HD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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