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을 언급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5일 오후(현지 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탈레는 6일(현지 시각)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는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선을 그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매체 풋볼365는 지난 4일 “조제 모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구단으로 부임했다. 모리뉴 감독과 쉬페르리그를 바꿀 수 있는 5명의 선수를 소개한다. 그중에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모리뉴 호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 밑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그는 모리뉴 감독 지휘 아래 70경기에서 29골 25도움을 기록했다. 모리뉴는 토트넘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라는 최고의 투톱을 끌어냈다. 손흥민이 모리뉴 감독과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그는 30대의 나이로 인해 유럽 명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는 희망을 사라졌다. 하지만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을 체결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편 손흥민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며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그의 장점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이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줄 알며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6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후반전 손흥민이 추가 골을 넣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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