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K리그2 시즌 개막전이 1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열린 K리그1 포항과 대구의 경기모습. /사진=뉴스1

한국프로축구 K리그1 2023시즌 개막 라운드에 최다 관중이 들어섰다. 1일 개막하는 K리그2가 열풍을 이어 받을지 주목된다.

K리그1은 지난달 25~26일 2023시즌 1라운드가 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1 개막 라운드 6경기에 총 10만163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흥행 요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한 조규성과 황의조, 나상호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K리그2가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리그2에서 3만2836명이 입장하면 K리그1·2 합계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다.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017년 기록한 13만4468명이다. 당시 K리그1에는 9만8353명, K리그2에는 3만611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K리그2도 ‘관중 러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올시즌 K리그2는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가 합류해 13개 구단으로 늘었다. 그동안 충청도에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등 2개 팀만 존재했다. 올시즌 2개 구단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충청 지역 축구 팬들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치열한 순위 경쟁도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김천 상무를 필두로 지난해 상위권을 차지했던 안양과 경남 등이 치열한 승격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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