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대표팀 사령탑 부임 소감을 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연합뉴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대표팀 사령탑 부임 소감을 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을 언급했다.

대한축구협회와 3년 5개월 계약을 한 클린스만 감독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직후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인사를 나뉜 뒤 축구협회 관계자로부터 머플러와 꽃다발을 건네 받았다. 짧게 감독 부임 소감과 포부를 밝힌 클린스만 감독은 이 자리에서 차두리 실장을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 FIFA 기술연구그룹(TSG)에서 차두리 실장과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과 인연이 있고 독일어에 능통한 차두리 실장이 클린스만 사단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축구협회 측에서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차두리 실장 대표팀 합류 여부는 9일 열리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자세히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 취임 기자회견은 9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다.

9일 기자회견 이후 공식적인 업무를 소화하게 될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4일(금) 예정된 콜롬비아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13일(월) 소집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12일(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K리그1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들을 체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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