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트로피인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박지원. /사진= 뉴시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최하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KB금융그룹이 후원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동계올림픽을 제외하면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1년 전주, 2008년 강릉, 2016년 서울에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이 열렸다. 이번이 4번째 개최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남녀 500m, 1000m, 1500m 단체 계주로는 남자 5000m, 여자 3000m, 혼성 2000m가 열린다.

한국은 7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메달 획득이 가능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남자부 박지원은 2022-23시즌 월드컵에서 개인전 8관왕을 휩쓸었다. 올시즌 월드컵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ISU가 올시즌부터 수여하는 크리스털 글로브 초대 수상자다.

여자부에서는 1500m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자 평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과 종합세계랭킹 3위 김길리의 선전도 기대된다.

이밖에 외국 선수로는 여자부 2022-23시즌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이 출전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