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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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호세 알투베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WBC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이탈한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알투베가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출전한 알투베는 지난 19일 미국과 8강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팀이 2-5로 뒤진 5회 말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선 알투베는 미국 대표팀 투수 다니엘 바드의 95.9마일(약 154㎞) 강속구에 손을 맞았고, 곧바로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엄지손가락 골절이었고, 현지에서는 알투베가 두 달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알투베의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초비상이다. 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전 2루수 이탈은 전력에 치명상을 주기 때문이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 역시 “알투베의 부상은 엄청난 불운”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알투베는 “빨리 회복해 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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