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리에A 공식 SNS
사진=세리에A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이탈리아 무대 데뷔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나폴리)가 수비수 역대 최초 이달의 선수 2회 수상에 도전한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3월 이달의 선수 후보 5인을 이름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김민재와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아르망 로리엔테(사수올로),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데스티니 우도지(우디네스)가 포함됐다.

3월 한 달 동안 리그 3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총 256분을 소화하며 걷어내기 10회를 비롯해 가로채기 8회, 슛 블록 1회, 태클 4회, 공중볼 경합 승리 9회 등을 기록했다. 공격 부문에서도 김민재는 유효 슈팅 1회와 롱패스 5회, 패스 성공률 94%로 기량을 뽐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터키에서 이탈리아로 활동 무대를 옮긴 김민재는 개막 직후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3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될 시 이번 시즌 개인 두 번째이자 수비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선수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글로벌 스포츠 게임 업체 EA스포츠가 후원하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은 스포츠 데이터 분석 업체 스태츠퍼폼이 후보 5명을 압축한뒤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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