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드디어 졌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 3-6으로 졌다.
시즌 첫 패배. 개막 후 이어오던 연승도 13경기에서 멈춰섰다.
개막 13연승은 1884년 세인트루이스 마룬스(20연승), 1982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 이후 이들이 네 번째였다.
내친김에 현대 야구 시대 기록인 14연승에 도전했지만, 같은 지구 라이벌 토론토가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선발 드루 라스무센이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4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2회에는 보 비셋에게 인정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5회 1사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불펜이 이를 지켜주지 못했다. 콜린 포쉐가 알레한드로 커크, 산티아고 에스피날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했고, 대니 잰슨 상대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브랜든 라우가 포구 실책을 범해 다시 한 점을 더 내줬다.
7회 조시 로우,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홈런으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격은 무리였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투구 수 77개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이유가 있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그가 왼무릎 타박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 희진·김립·진솔·최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新 단체 프로필 공개
- 비운의 1순위→보상 이적→kt 황금기 주인공, 송영진 신임감독은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MK인터뷰]
- 3월 16일 그 미소를 다시 보여줘…‘아기호랑이’ 윤영철에게 걸린 KIA 2연패 탈출
- 마이애미, 버틀러-스트러스 활약 앞세워 8번 시드 확정
- 방탄소년단 지민, 4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2위는 아스트로 차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