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비 80%’ 힐링승마 확대 개시…총 3,100명 모집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펼치는 사회공헌 사업인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확대 개시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달 말부터 사업참여 승마시설 91개소를 선정,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힐링승마는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부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우울감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일반 국민들도 힐링승마 지원범위에 포함됐다. 기존에는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완화 및 심신 안정을 위해 제한실시되어왔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올해 사업규모를 한층 확대해 지난 해 2,400명에서 올해 3,100명(사회공익 1,300명, 일반국민 1,800명)으로 늘렸다. 또한 보호관찰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으로 지원범위가 늘어났다.

현재 전국 그린승마존(민간 우수 승마시설) 중 참여 희망 시설 선정은 완료된 상태다. 강습비는 10회 기승 기준 30만원, 40만원, 50만원으로 승마장 별 상이하다. 강습비 지원비율도 80%로 높여 혜택을 확대 개선했다. 

또한 사회공익직군 및 취약계층의 경우 대상기관에서 강습 참여자를 직접 선발한다. 한국마사회는 사회공익직군에 대해 80%, 취약계층은 100%의 비용을 책임진다.

일반 국민의 경우 만 19세~만 65세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에서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결과는 28일 발표되며 강습은 5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