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뛰는 손흥민, 두 경기 연속골 도전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해외파 점검을 위해 유럽으로 날아간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보는 앞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전을 치른다.

현재 5위 토트넘(승점 53)은 3위 뉴캐슬,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56)을 제쳐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4위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 만큼, 15위 본머스전 승리를 필수적이다.

본머스전에는 손흥민과 토트넘 입장에서 반가운 얼굴이 경기장을 찾는다. 토트넘 출신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시작으로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을 만날 예정이다.

‘토트넘 레전드’ 앞에서 뛰는 만큼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의 득점 사냥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 대행 역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공표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남은 8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면서 “손흥민이 지난 경기에서 잘했던 것처럼 공간을 찾을 것이다. 브라이튼전에서 잘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득점과 승리를 향한 최선의 방법을 갈구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