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용이네 커플하고 함께 이번 2023년 첫 빠지를 가려고 가평으로 1박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이번에 저희 숙소가 쁘띠프랑스 마을과 걸어서 300m 거리에 있었어요. 그래서 한번 둘러봐야겠다 싶기도 했고,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피노키오 이탈리아 마을만 보고 갔었기에 쁘띠 프랑스 마을도 궁금했었거든요. 이번에 운이 좋게도 가평 빠지로 놀러 오면서 함께 시간 내서 둘러볼 코스로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네 커플도 함께 가서 가볍게 산책해 본 쁘띠프랑스 마을 보러 가시죠!

쁘띠 프랑스 마을

주소 : 경기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

전화 : 031-584-8200

운영시간 09:00 ~ 18:00

저희 숙소에서 너무 가까웠던

쁘띠 프랑스 마을은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으로

호숫가 길 따라 10km 정도 가다 보면

유럽풍 건물들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주차장은 올라가서 매표소 앞쪽과

쁘띠프랑스 출구 부분에 두 군데로

둘 다 언덕으로 높이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공간은 넓어서 주차하기는 편했어요.

맨 위에 있는 매표소에서

쁘띠 프랑스 & 이탈리아 마을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발권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통합권 말고 쁘띠 프랑스만 보려고

입장료를 성인 1인당 12,000원

내고 발권했습니다.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나

온라인으로 발권 후 1시간 이후부터

사용 가능하니 참고해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옆으로 있는

쁘띠 프랑스 안내도를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크게 돼있고

산책하기에도 잘 만들어 둔 것 같았어요.

발권 후 쁘띠 프랑스 마을로 진입하니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프랑스 양식의 건물과

바로 눈앞에 푸릇한 잔디밭, 꽃들이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처음으로 만난 어린왕자 조형물과

다양한 그림, 조형물들을 만나고

보면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발권 후 내려오면서

오르골 공연 마지막 시간이 10분 남았으니

얼른 가서 보라는 말을 듣고 왔는데,

진짜 오르골 공연 시간

마지막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고요.

별로 생각도 하지 않고 왔는데

운이 좋게도 오르골 공연 시간에 맞아

들러서 볼 수 있겠더라고요.

2층에 위치한 오르골 연주장은

소규모 공연장처럼 꾸며져 있었고

이미 사람들은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5시 정각에 해설사님께서 인사와 함께

오르골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서

오르골 공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중세 시기 때부터 다양한 오르골들이 있었고

각각의 사용 방식과 목적 또한 달라서

어떻게 사용되고 이용되어왔는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연주를 들으면서

그 당시의 모습도 떠올리면서

감상할 수 있었던

오르골 공연 시간이었어요.

오르골 공연을 보고 나와서

프랑스 마을을 더 둘러보러 가는데

안내판에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라

문구가 보이는 것을 보고

예전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도

떠올려지고 추억 여행 되더라고요.

중간중간에 여러 다양한 만화 속

이야기들의 주인공들도 만날 수 있었던

쁘띠 프랑스 마을이었어요.

조금 걷다 보니 특이하게

가운데를 둘러싼 알록달록한

유럽풍 건물들이 모여있어서

더욱 독특한 모습과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광장이 나오더라구요.

작은 상점들과 카페들도 많아서 구경하고

둘러보기에도 괜찮겠더라구요.

이 광장 주변으로는 먹거리와 함께

생텍쥐페리 기념관도 있어서

한번 둘러보러 안으로 향했어요.

안에는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왕자와 관련된 다양한 그림들과

볼거리들이 가득했습니다.

예전 어렸을 때 책으로 읽으면서

알았던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며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경비행기 조형물에 올라타서

어린왕자의 세계로 비행하는 모습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들도 많이 있어서

둘러보기 좋더라구요.

여기 생텍쥐페리 기념관에서

저에게 좋았던 것은 어린왕자

그림 사이사이로 쓰여있는 문구들이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네가 길들인 것들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을 지야 하는 거야”

이런 말조차도 참 공감 가고

항상 알고 있어야 된다는 생각도 들죠.

보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어린왕자 속에서 한 말들이

너무나 귀감이 되는 말이기에

곱씹어 보면서 나에게도

적용시켜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어린왕자 옷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서

어린왕자와 함께 사진을 남기고 나왔답니다.

이어서 산책하듯이 쁘띠 프랑스 마을을

둘러보는데 건물들이

매우 아름답게 꾸며져 있고

예쁜 꽃들로 장식되어 있어서

중간중간에 사진 찍기도 좋더라구요.

거의 끝 쪽까지 걸어가서

소프트콘을 파는 카페가 있었어요.

해마와 함께 소프트콘을 사서 먹었는데

가격은 좀 비싸서 맛까지 일반적이면

실망할 것 같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5,000원이 아깝지 않더라고요 ㅋㅋ

이렇게 쁘띠 프랑스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고는

다시 주차장 쪽으로 향했답니다.

가는 길은 아까 오던 길이 아니라

다른 길로 왔는데

길목에 있는 건물들에

어린 왕자 벽화가 있는데

사진이 찍고 싶어지는 곳이었어요!

역시나 우리 해마는 어린 왕자님과 함께

사진을 안 찍을 리 없다는 듯이 자리 잡는데,

어린왕자와 함께 잘 어울리는 모습에

저도 셔터를 계속 눌렀답니다.

이렇게 쁘띠 프랑스 마을 산책을 마치고

조금 더 걸어서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쁘띠프랑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

오랜만에 가평에 가서 못 갔었던 쁘띠프랑스 마을을 둘러보니 이색적이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마을 안에서는 프랑스의 정취를 느끼면서 유럽의 작은 거리를 거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프랑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곳에서 마치 유럽에 잠시 다녀온듯한 경험이었답니다. 경기도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수도권 근교 데이트 코스로도 가볼 만한 곳이라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은 쁘띠 프랑스 마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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