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35년 살면서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 녀석의 결혼식이 부산에서 있어서 금토일 여행과 함께 계획을 세워서 다녀왔습니다. 마침 부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볼 만한 곳들을 찾다가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도 둘러보고 요트투어도 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친구 결혼식장이 벡스코에 있는 더블유 웨딩홀이라서 결혼 끝나고 가까운 곳에 요트 투어를 할만한 곳이 있나 알아보니 바로 센텀시티역 앞에 해운대리버크루즈 업체가 있더라구요! 마침 해운대 벡스코에서 결혼식 시간과도 딱 끝나고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예약 후 부산 해운대 데이트 여행 코스로 요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해운대리버크루즈 – 부산 요트투어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85

전화 : 051-711-1789

운영시간 09:00 ~ 22:00

1. 센텀시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벡스코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이번에 예약을 한 부산 요트투어 업체는

‘해운대 리버 크루즈’로 센텀시티 1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로 갈 수 있더라구요!

제가 결혼식으로 내려간 부산 해운대는

9월 16일 정말 무슨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쏟아지는 날이더라고요.

센텀시티 12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해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시면 공원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나옵니다.

거리가 멀면 어디든 가면 위험할 정도로

폭우가 쏟아져 야외 활동은 어려울 줄 알았는데

해운대리버크루즈는 정상 운행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우산을 쓰고 천천히

예약한 시간 4시에 맞춰 이동했어요.

2. 요트투어 가격 및 승선 신고

우선 수영 강변 앞에 있는

해운대리버크루즈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보니까 매표소와 카페를

함께 운영되고 있는 모습으로

앞에는 배너도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매표소(스마트관광안내소)에서는

요트 전시와 센텀시티 수영강의 역사까지

잘 알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구조가 길게 늘어선

방식으로 왼쪽으로는 쉼터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오른쪽으로는 매표소가 보였습니다.

매표소로 가서 예약 이름을 말씀드리니

앞에 있는 컴퓨터를 통해서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달라고 하셨어요!

생년월일, 폰 번호를 적으면

간단하게 승선신고를 마쳤습니다.

승선 신고를 완료하고 예약했던

해운대리버크루즈 예약 티켓을

수령 후에는 빠르게 요트를 타러 이동했어요.

3. 부산 해운대리버크루즈 요트투어

매표소에서 나와서 바로 앞에 위치한

강변에 정박해있는 요트까지 이동해요.

저희는 비가 오더라도 요트가

운행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쁘더라고요 ㅋㅋ.

이럴 때 아무것도 아니라 이

런 빗속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큰 에피소드와 즐거움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즐겁답니다.

이날 비가 많이 와서 걱정되기도 했는데

마침 요트를 탈 시간에는

비가 좀 줄어들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대한 매뉴얼도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면 신발로 갈아 신고

우의도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요트 안으로 들어가 보니

같은 시간대에 타시는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요트 내부에는 기본적으로 다과와

무알코올 음료수가 비치되어 있었고,

휴대용 우의 그리고 담요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간 날은 비가 오기에

빠르게 우의를 위에 걸쳐 입고는

야외로 나가서 둘러볼 준비를 했죠!

빠르게 우의를 입고

요트 실내 밖으로 나와서

본격적으로 요트투어를 즐겨 봅니다.

비가 와서 예쁜 바닷물은 아니지만

수영 강변의 유속은 상당히 약해서

출렁임이 거의 없어서 비 오는데도

요트를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본격적으로 요트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요트 2층의 모습은 큰 테이블이 2개가

길게 있어서 단체로

즐길 수 있을 만큼 큰 규모더라고요.

2층에 올라오니 직원분께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서비스로

직접 찍어서 인화해서 주시더라고요!

저희도 한 컷 찍어서 예쁘게

엽서에 담겨서 받을 수 있었어요!

이런 분위기에서는 저희도 카메라로

실컷 인증 사진을 남기기 시작했죠!

마침 직원분께서 제 카메라로도

예쁘게 찍어주셔서

커플 사진도 남길 수 있었어요.

저는 이 해운대 요트투어가

어디까지 가는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광안리 대교가 있는 곳

바로 앞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라고 하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위에서 보이는 저 다리가

많이 눈에 익은 곳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광안대교 더라고요.

정말 대교 코앞까지 가서 보고는

다시 돌아서 오는데, 여기서 밤에는

폭죽놀이까지 서비스로 한다니

날 좋을 때 야간에 부산 해운대 요트투어를

데이트 여행 코스로 즐겨도 좋겠더라고요.

4. 바이크 투어

이렇게 광안대교까지 둘러보고

돌아와서는 잠시 매표소에 들렀는데

요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이크 투어도 가능한 곳이더라고요.

바이크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스마트폰 오디오 가이드를 QR로 찍어서

들으면서 즐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스마트 관광 안내소 뒤편에

예쁜 바이크들이 있어서

날이 좋을 때는 타고 공원을 돌면서

예술 작품도 둘러보면서

부산 해운대 데이트 코스로 즐기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부산에 가보면 한 번쯤은 해운대나

광안리 방향으로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요트투어를 데이트 코스로 좋더라구요.

해운대리버크루즈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85 해운대리버크루즈

정말 이색적인 빗속에서의 요트투어는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날씨가 좋았다면 아름답고 예쁘긴 했을 것이지만 우천 시에 만나는 돌발적인 상황 속에서의 재미는 어디에서도 쉽게 느낄 수 없어서 더 즐거웠어요. 무엇보다 수영 강변은 파도가 거의 없어서 너무 평화롭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로 데이트, 여행 코스를 계획하신다면 가볼 만한 곳으로 한번 요트투어를 계획해 보시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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