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파스타나 치킨 오븐구이를 만들기도 하고,

케이크와 크리스마스빵을 종종 먹고 있는데요.

바로 독일의 슈톨렌과 이탈리아의 파네토네입니다.

그간 마음에 드는 곳을 못 찾아서 직접 만들어 먹었지만 올해는

맛이 참 좋은 곳을 발견해서 간편하게 사 먹으면 되겠더라고요.

바로 대한민국 제과명장인 김영모 명장이 선보이는 빵으로

유럽 현지의 맛과 향이 동일한 슈톨렌과 파네토네를

김영모과자점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저는 도곡타워점으로 방문을 하였고요.

김영모과자점 도곡타워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30길 10 현대비젼21

매장은 크리스마스 준비로 한창이었으며 매대 한쪽이 전부

관련된 베이커리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종류가 아주 다양하게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였고요.

현재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도 받고 있으니

케이크를 준비하고 싶은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해야

일정에 맞춰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슈톨렌을 살펴 보았는데요. 미니와 중, 대 등 사이즈가 다양하고

쇼콜라 버전도 있어서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겠어요.

특히 대 사이즈는 전용 나무기둥 모양 포장에

고급스럽게 담아주기 때문에 선물을 하기에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팡도르도 있고 포장이 모두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색상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먹을 크리스마스빵을 골라도

될 것 같고요.

과자로 만든 집도 있었는데 꼭 이야기 속에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대신 놓아두어도 좋을 것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쿠키의 종류도 눈사람과 트리, 루돌프와 산타 등으로

다양하게 있어서 소장하는 욕구를 자극하였고요.

그 중에서 저는 김영모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담아 왔습니다. 파네토네와 슈톨렌으로 구성이 된

선물박스였습니다.

손잡이가 달린 크리스마스 선물용 박스라서

홈파티나 연말타피에 초대가 되었다면 이렇게

들고 바로 가면 좋을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영모 명장이 유럽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서 만들었다고 하여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선물박스에는 두가지의 크리스마스빵이

알맞게 포장되어 들어 있었고요.

빨리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파네토네는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슈톨렌은 수제 느낌이 드는

천으로 감싸서 품격을 더하였는데요.

독일식 과일케이크인 슈톨렌은 크리스마스에 먹는 빵으로 유명해요.

속에는 럼과 설탕에 절인 과일이 듬뿍 들어 가고 다양한 향신료와 아몬드 등의 견과류도

많이 들어 가기 때문에 풍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1달 정도 전부터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에 조금씩 썰어서 먹는 풍습이 있기도 해요.

때문에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서 만들고 나서 버터를 바르고 슈가파우더를 듬뿍

코팅하는데요. 때문에 잘 상하지 않으며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숙성이 될 수록

더욱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슈톨렌의 유래는 중세로 거슬러 올라가요.

1329년 독일 작센안할트(Sachsen-Anhalt) 주에서 나움부르크 제빵사 조합 결성을

승인한 주교인 하인리히 I세(Heinrich I, 876~936)에게 제빵사들이 감사의 의미로

이 빵을 만들어 선물을 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그 이후에도 1년에 한번씩 조합 승인 갱신때 마다 주교에서 슈톨렌을 선물하였으며

그때는 지금과 같은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해요.

세월이 흐르면서 버터와 속 재료를 듬뿍 넣게 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Stollen이라는 어원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나무기둥이나 말뚝을 뜻하는 고대 독일어

Stollo에서 왔다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슈톨렌이 눈에 덮힌 길쭉한 나무기둥 모양이거든요.

아무튼 독일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빵으로

드레스덴의 슈트리첼마르크트이라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시장에서는

매년 슈톨렌 축제를 열며 거대한 슈톨렌을 만들어 퍼레이드와 커팅식을 진행해요.

그 기록은 매년 갱신이 되는데 2013년에는 무려 4,246kg의 슈톨렌이 등장하기도 하였다니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입니다.

그래서 이런 슈톨렌은 써는 방법도 남다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과 함께 한번에 나누어 먹을 때에는

전부 다 썰어서 먹으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조금씩 썰어 먹을 땐 한쪽부터 썰어 먹게 되면 단면이 금방 마르게 되거든요.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중간 부분부터 썰어 먹고

단면 양쪽을 붙여서 보관을 해두면, 자른 부분이

마르지 않고 계속 촉촉할 수 있습니다.

속 토핑이 많은 슈톨렌은 두껍게 썰어서 먹기 보다는

얇게 썰어 먹는 것이 더욱 맛있고요.

만든 날로부터 최소 2주 이상 베스트는 4주 정도

숙성을 하는 것이 가장 맛있으며 냉장 보관시에는

실온에 30분 정도 꺼내두어야 풍미가 잘 살아 납니다.

겉에 슈가파우더가 많이 발라져 있어서

그 코팅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잘라주면 됩니다.

예전에 집에서도 슈톨렌을 만들며 속 토핑을 거의 넣지 않는 적이 있는데

그럼 특유의 맛이 나지 않더라고요. 역시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빵에는

화려하게 속 재료가 들어가야 하는 느낌입니다.

김영모과자점의 슈톨렌은 말 그대로 건과일과 견과류 등이

꽉차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그래서 한입 베어 물면

풍미가 좋고, 복합적인 향미가 파티를 연상하게 하고요.

사람들과 함께 이렇게 잘라서 나누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의 맛있는 크리스마스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빵은

파네토네가 있습니다.

Panettone는 천연 효모로 밀가루를 발효 시킨 뒤에 버터, 달걀, 설탕, 건포도 등의 건과일을 듬뿍 넣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이탈리아의 빵이에요.

팡도르와 비슷한 빵이기도 하고요.

김영모과자점에서는 4대가 이어온 이탈리아의 작은 빵집의 풍부한 맛에 매료 되어서

100년 이상된 천연 발효종을 직접 공수해서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이 맛이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파네토네는 밀라노를 배경으로 약 15세기 경에 개발이 되었다는 이야이가 있는데요.

12 ~ 15cm의 돔 형태로 만들며, 파네토네의 어원은 조그만 빵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Panetto에서 유래가 되었어요.

그리고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천연효모를 이용해서

반죽을 2 ~ 3번에 걸쳐서 부풀려 만들기 때문에 숙력된 장인의 손놀림이 필요하고요.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재료를 천연 재료로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이 매우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건과일의 풍미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어서 상당히 인상적인 빵이었습니다.

잘라서 먹기에도 좋고, 부드러워서 뜯어가면서 먹기에도 좋아요.

이렇게 크리스마스빵으로 만날 수 있는 슈톨렌과 파네토네는

김영모과자점 매장 혹은 아래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택배 주문도 가능하니 맛있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해보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kym_bom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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