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과 산책을 즐기는 AJ입니다. 이번 소개해 드릴 장소는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는, 나무숲들이 아닌 빌딩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사찰인 봉은사입니다.

서울에 있는 유명한 사찰들은 산 중턱이나 도심에서 벗어나 약간 외진 곳에 있는 반면 봉은사는 종로의 조계사와 더불어 지하철로 접근하기 쉬운 곳으로 외국인들의 서울 여행 코스로 자주 찾는 곳이랍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봉은사는 크기 또한 작은 편이 아니라 처음 와서 둘러보다 보면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었네?” 하며 놀랄 수도 있어요.

봉은사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05:00~22:00

입장료 무료

02-3218-4800

주차장

최초 30분 무료

30분~1시간 3,000원

이후 10분당 500원

봉은사 주차비는 강남치고는 저렴한 편이면서 주차장 또 한 생각보다 넓었답니다, 웬만한 사찰 주차장은 이 정도로 넓지는 않은데 말이죠~

불교용품점

주차비가 저렴하기는 해도 2시간이 지나면 6,000원이 훌쩍 넘어가니 강남이라 싸 보이는 거지 그렇게 싼 편은 아니죠~ 허나 봉은사 안에 있는 서래원 불교용품점, 공양간, 연회다원, 베이커리카페 여여 에서 1만원 이상 구입하면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준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⑨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입구가 바로 보인답니다. ②호선 삼성역 6번 출구와 ⑦호선 청담역 2번 출구에서 오는 시간은 10여 분 정도로 비슷비슷하게 소요되므로 편한 곳에서 슬슬 걸어와도 괜찮겠죠~

봉은사 입구로 들어와 돌아보면 높은 빌딩과 차도가 보이는 것이 사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라 신기하긴 합니다.

진여문

사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지나가야 하는 문이 일주문인데 봉은사는 신기하게 진여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군요.

진여문 옆으로는 템플스테이 안내소가 있는데요, 봉은사는 서울에서 템플스테이 추천 사찰로 외국인한테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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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의 템플스테이는 체험형과 휴식형으로 다른 곳과 별반 다르지는 않지만 1박2일에 7만원으로 가격 면에서는 약간 다르군요~ ㅎ

입구에 있는 사천왕의 모습은 어느 사찰이나 입구를 지나면서 볼 수 있는데요~ 사찰마다 다른 모습을 한 사천왕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법왕루

부처님이 계시는 곳이라는 법왕루지나 대웅전으로~

나 혼자 산다 기안 84 편에서 새해맞이 소원으로 봉은사를 들린 적이 있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초를 골라 소원을 쓰고 있었어요~ 무인 판매대인 만큼 현금 5천원을 내고 띠별 동물을 선택한 다음 소원을 쓰고 초를 키면 된답니다.

법왕루를 지나 계단을 오르려는 순간 대웅전 앞에 형형색색으로 달린 많은 등들로 눈이 즐거워지는군요.

등 밑으로 들어와있으니 뭔가 더 고요한 느낌을 받는 느낌?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한 고즈넉한 사찰의 종소리와 연등 사이로 비치는 따스한 햇빛으로 먼가 말할 수 없는 신기한 기분이 듭니다. 이런 기분 참 좋은거 같아요~ㅎ

바라보고 있으니 이쁘긴 정말 이쁘군요.

대웅전 옆으로는 템플스테이 전통문화체험관이 보이는데요,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차도의 소음이 안 들리는 것도 신기합니다.

대웅전 앞쪽으로 달린 컬러 색의 연등들과는 다르게 흰색으로만 된 등들이 대웅전 옆쪽으로 달려있는데요, 앞쪽에 달린 등들보다는 아직 많이 달려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등 공양은 몇 만원 부터 시작해 몇 백만원까지 기간과 가격이 다른 만큼 많은 종류의 등 공양이 있답니다.

대웅전에서 입구를 바라보고 있으면 여느 사찰과는 다른 풍경인 높은 빌딩들이 보이는데 사찰안은 고요함이 느껴지니 도심 속 힐링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봉은사를 들린 가장 큰 이유가 봉은사 둘레길인 명상길을 걷기 위해서인데요~ 대웅전 뒤편으로 산책길이 잘 되어있어 잠시 걷기에는 아주 좋답니다. 대웅전 바로 옆으로 계단으로 가도 되지만 좀 더 옆으로 가면 미륵대불상 옆으로 산책로 입구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보자고요.

오홋~ 우리나라 국보인 반가사유상 아닌가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던 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지만 사찰안에 있으니 보기가 좋네요.

댕, 댕~ 바람이 불 때마다 울리는 종소리는 마음을 참 차분하게 해주는듯합니다.

미륵대불

둘레길인 명상길을 가기 전 미륵대불을 보기 위해 잠시 올라와봅니다.

미륵대불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신기하면서도 다시금 우리나라의 절이 많다는 걸 느낍니다.

미륵대불 옆으로 좀만 오다 보면 산책로 입구라고 친절하게 쓰여있는데요~저는 이 입구 말고 온전히 한 바퀴 돌아보기 위해 옆으로 나있는 오르막길로 이동했답니다, 봉은사 둘레길은 길이는 길지 않지만 숲속으로 잘 가꾸어진 길로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공간도 많이 있어 명상길이라는 이름에 딱 어울리는 둘레길이라는..

봉은사 둘레길은 옆으로 나있는 대나무 길로 시작부터 좋은기분으로 걷게 된다는~

봉은사 명상길은 많은 사람들이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시간은 3~40분 정도로 상당히 짧은 둘레길이라 어느 누구던 쉽게 걸을 수 있답니다.

명상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간중간 휴식하는 공간이 상당히 많아서 참 좋았어요~

봉은사 명상길은 50여 년간 봉은사와 경기고를 가로막고 있던 철조망을 없애고 도심 속 자연을 느끼는 쉼터로 조성한 곳으로 힐링 코스로 제격입니다.

명상길을 걸어본 소감은 짧지만 아주 힐링 되는 산책로가 아닌가 싶네요~ ㅎ

봉은사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건 요~ 추억의 국화빵으로 1,000원에 4개로 맛이 상당하답니다. 뭐~ 바로 구워진 국화빵은 다 맛있지만…. 팥이 생각보다 꽉~ 차있었어요. 가성비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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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봉은사

이렇게 오늘은 서울 여행 코스로 강남 도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사찰인 봉은사를 둘러보며 봉은사 둘레길까지 걸어봤는데요, 서울 외곽이나 산 중턱에 있는 절들과는 다르게 대중교통으로 손쉽게 둘러볼 수 있는 사찰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잠시 들려서 편안한 기운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무교이지만 절이 좋은 AJ였어요~

서울 사찰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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