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볼 만한 곳 충북여행 청주 청남대 봉황탑과 오각정

2023년 5월 28일

청주 청남대는 충북여행 1번지로 대청댐 부근 약 55만평에 지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남쪽에 위치한 청와대라는 의미로 청남대라 명명한 곳인데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가 들어선 뒤인 2003년 4월 18일에 전명 개방되었다.

청남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청남대관리사업소

청남대 본관 관람을 마치고 인근을 둘러본 뒤 청남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불감시탑 봉황탑으로 향한다.

봉황탑으로 향하던 중 대통령기념관을 들러보기 위해 메타세쿼이야숲을 지난다.

청남대 본관 & 대통령기념관 살펴보기

https://blog.naver.com/kooni/223099007443

대통령 기념관 옆의 이승만 대통령 상을 마주한 뒤

양어장을 지나 윤보선 대통령 동상을 지난 뒤 곧바로 봉황의 숲, 봉황탑으로 향한다.

봉황탑으로 향하던 중 마주한 양어장.

양어장이라 하여 먹기 위한 물고기를 기르던 곳이 아니라 아마도 관상용 물고기를 기르던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어디 설명이 되어 있긴 할 텐데 내 눈에 띄질 않아 그냥 그런 생각을 해봤다.

양어장 위로 데크로드가 깔려 있어 풍경좋은 포토존이 되어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 메타세쿼이아숲과 양어장 주변이 청주 청남대 최고의 포토존이 아닐까 생각하며 충북여행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이나 청주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무조건 추천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양어장 저 위로 보이는 건물이 대통령 기념관이고 청남대 본관은 오른쪽 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철문은 청주 청남대 관람이 끝난 뒤에 닫는 것인지 아니면 계속 개방되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위압적인 느낌이 들어 잠시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저 위로 삐죽하게 보이는 건축물이 봉황탑.

혹시라도 걷기 좋은 길을 생각하신다면 청남대를 꼭 들러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 청남대의 걷기 좋은 길 중에서 통일의 길이 가장 난이도가 높지만 이 외에 호반길, 솔바람길, 나라사랑길, 오각정길, 화합의 길, 민주화의 길 등이 모두 걷기 좋은 길이다.

과거 대통령, 청와대를 상징하던 봉황이 아직도 붙어 있으며 이곳이 과거 대통령 별장임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현재 걷고 있는 이 길은 오각정길로 무장애 나눔길로 꾸며진 걷기 좋은 길이다. 길기는 약 1.3km이며 예상되는 소요시간은 대략 30분 정도다.

직접 걸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편안하여 무장애 나눔길이라 명명된 이유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오각정 갈림길.

여기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청남대 오각정이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봉황의 숲 봉황탑으로 오르게 된다.

봉황탑으로 오르는 길은 산비탈을 깎아 만든 계단이 있으며 정상부 봉황탑에 이르기까지 쭈욱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그리 높은 산(언덕)이 아니므로 부담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힘이 든다면, 10여 개단을 오른 뒤 잠시 쉬어가는 방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든 오를 수 있다.

봉황탑이 위치한 봉황의 숲은 봉황이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의 봉황탑(22m)과 벽오동 나무 대나무로 구성된 친환경 숲을 의미한다. 봉황은 모든 새들 위에 군림하는 길조이자 영생의 생명력을 가진 전설상의 도물로서 왕과 왕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양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대통령 표장으로 활용되기에 봉황탑이라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