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빅뱅 대성이 ‘나는 솔로’ 출연을 소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모노튜브’ 채널에 ‘지구 특공대 : 송해나(Song Haena)’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송해나는 압구정 로데오거리 주변을 돌아다니며 땅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주웠다.

송해나는 “축구 연습실도 압구정에 있어가지고 매일 오다시피 한다. 제가 술도 좀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니까 술도 마시러 나오기도 하고, 커피 마시러 나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는 송해나는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없어서 진짜 축구 아니면 일, 이것밖에 안 한다. 본업은 축구선수가 아닌데 거의 본업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송해나는 “보통 손흥민 선수님께서 9~10km를 뛰신다더라. 근데 저희도 한 경기에 10~11km를 뛴다. 11km 뛰었을 때는 감독님이 국가대표보다 더 뛴다고 인정해 줬다”라고 했다.

송해나는 ENA, SBS Plus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MC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나솔’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연예인분들이 진짜 궁금해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해나는 “세븐 오빠랑 다해 언니 결혼식 뒤풀이를 갔는데 대성 씨가 자기 너무 ‘나솔’ 나가고 싶다고 했다. 진짜 MC석에 한 번만 앉혀주면 안 되겠냐고 그럴 정도로 좋아해 주신다”라며 “안 된다고. 저희 세 케미가 너무 좋아서 올 수가 없으실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라고 했다.

송해나는 “‘나솔’ 하면서 사람은 외모, 직업으로 평가하면 안 되고 직접 만나 봐야 되는구나 느끼기 시작했다”라며 “진짜 전적으로 외모만 봤거든요”라면서 웃었다.

그는 “그런데 사실 ‘나솔’ 하면서 남자친구를 만든 적이 없다. 계속 하면 계속 없을 것 같다. 하다 보면 너무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 생길 때가 있다”라며 “나갈 수 있는 게 ‘미친 거 아니야?’ 이 정도인데 한번 욕도 한 적 있다. 그건 잘려서 나갔더라”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모노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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