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 총공팀 트위터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팬덤이 소속사에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트럭 시위를 벌였다.

28일 트위터 ‘아이유 총공팀’ 계정은 이날 오전 트럭 총공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사진에는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엔터-이담엔터테인먼트 건물 앞에 “입고소로 상황 회피, 아티스트 앞길 막는 배종한(이담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업무 태만. 이제 그만 놓아줘라”, “전화 팩스 하나 없는 유령 회사 적폐이담, 그게 바로 불통 꼰대 대표의 업무 철학”, “진전없는 고소 진행, 팬들 무시 업무태만 대표와 매니저, 이제 그만 이별하자” 등 내용을 전하는 트럭이 서 있다.

아이유의 팬덤으로 이루어진 총공팀은 소속사에서 아티스트 보호를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고, 팬과 소속사의 소통 창구가 없다고 판단해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아이유 총공팀 트위터

트럭 시위를 주최한 팬덤 주장에 따르면 1년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위주로 아이유의 곡이 표절이라고 말하는 악의적 영상과 댓글들, 허위 루머 등의 수준이 점점 심각해졌다. 이에 팬들은 소속사에 이메일로 해당 내용을 정리해 제재를 요구했으나 소속사는 내내 방치했다. 결국 표절 의혹건과 관련한 악성 루머에 대해 소속사 측에서 강경 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팬들에게는 부족하다. 이들은 고소 진행 과정을 알 수 없고 소속사와 소통 창구가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더 이상 이담 엔터테인먼트를 신뢰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트럭 시위를 통해 소속사의 피드백을 요구하고, 아티스트와의 재계약을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아이유의 일부 팬덤은 이담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해당 내용을 확인한 팬덤을 비롯해 네티즌은 “맨날 아이유 뒤로 숨기만 하는 회사”, “아티스트 보호가 전혀 안 되고 있다”, “일 잘하는 이미지였는데 아니었다니”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럭 시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앞으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박보검과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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