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미스터로또’ 박지현의 1승 꿈이 끝내 좌절됐다.

6월 3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7.624%를 기록했다. 이는 일일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압도적인 전체 1위이자 동 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뿐만 아니라 첫 방송부터 8주 연속 목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무엇보다 모두의 관심과 염원이 집중된 것은 ‘무승의 사나이’ 박지현의 첫 승이었다. 박지현은 ‘미스터로또’ 방송 이래 7주 연속 단 한 번도 승리의 맛을 느끼지 못했다. 심지어 99점을 받고도 1점 차 패배를 이어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지현은 팬들에게 황금 굿즈를 주지 못한 미안함까지 더해진 가운데, 독기가 바짝 오른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TOP 7 박지현의 대결 상대는 무려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이었다. 세도 너무 센 대결에 무대 위 긴장감과 열기는 더욱 뜨겁게 치솟았다.

하지만 박지현은 아까운 점수 차이로 패배했다. 점수는 98점 대 96점. 8주 연속 무승인 것이다. 박지현은 끝내 좌절된 첫 승에 결국 무대 위에 주저앉고 말았다. 박지현은 물론 황금기사단도, 팬들도, 안방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진짜 어떡해”, “말이 돼 이게?”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박지현은 “대체 나 언제 이기냐고”라며 패배의 쓴맛을 호소했다.

게다가, 방송 최초 무승부 사태가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최종 스코어는 3승 1무 3패로 마지막 7라운드에서 비기기만 해도 황금기사단이 최종 승리하는 상황에서 재하가 지고 말았다. 이에, 최종 승리는 점수 총합으로 결정됐다. TOP 7은 단 5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황금기사단을 꺾고 최종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그런가 하면, 연체 인간 정형찬X비트박서 윤대웅X활어 박지현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진해성의 귀여움 폭발 ’18세 순이’, 최현우의 불 마술이 더 해진 안성훈X재하의 ‘불놀이야’ 의 레전드 무대들로 순식간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승부와 기대 그 이상의 스페셜 무대로 목요일 예능 강자로 등극한 ‘미스터로또’는 다음 주는 또 어떤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TV CHOSUN ‘미스터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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