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케이콘 LA 2023’에 불참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빌보드 진입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인 4인조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FTYFIFFTY). /사진=임한별 기자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피프티(새나·키나·아란·시오)가 ‘케이콘 LA’ 2023(KCON LA 2023) 일정에 불참한다.

4일 어트랙트는 “오는 8월19일 미국 LA에서 개최 예정인 ‘케이콘 LA 2023′(KCON LA 2023)에 피프티 피프티가 참석 예정이었으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참석을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들과 현지 공연을 준비해온 주최 측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조속히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 피프티 피프티가 조만간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강탈하려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배후 세력으로는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 담당 더기버스와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를 지목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회사 메일 계정 삭제와 더불어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며 강남경찰서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인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분쟁이 격화하면서 이들의 차기 활동도 차질을 빚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할리우드 영화 ‘바비’ OST ‘바비 드림스'(Barbie Dreams)를 불렀지만, 이번 사태 여파로 뮤직비디오 촬영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