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수수한 매력으로 여성들의 워너비스타인 배우 장희령에게 첫눈에 반한 가족 ‘순이’가 있다. 러블리한 모습이 똑 닮았다.

장희령은 지난 2014년 버나드박의 뮤직비디오 ‘난(I’m)…’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안투라지’ ‘더 패키지’ ‘기름진 멜로’ ‘엉클’ ‘별똥별’ ‘커넥트’, 영화 ‘언택트’ ‘제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배우 장희령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배우 장희령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바쁜 일상에도 반려동물 케어에 소홀하지 않는 그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순이를 통해 힐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까지 다녔다는 장희령은 “반려동물을 쉽게 사고 버리는 액세사리가 아니다”라며 양육 문화에 대한 소신 발언을 밝혔다.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순이에요. 데려올 때부터 너무 순한 친구여서, ‘아, 순이다!’ 싶었죠.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순이는 6살입니다. 한 살 때 보호소에서 데려와서 생일은 잘 몰라요.

#.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

입양을 하고 싶어서, 정말 여러 곳에 찾아가 보고 봉사도 다니고 했었어요. 여러 곳을 찾아보던 중에 개인 구조하시는 분께서 SNS에 올려주신 글을 보고 찾아갔었고, 너무나도 밝고 귀여운 순이를 보고 안 데려올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첫눈에 반했어요.

 배우 장희령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배우 장희령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앉아, 엎드려, 돌아, 기다려, 인사 등 정말 많은 장기가 있어요. 순이는 참 똑똑한 친구랍니다.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소고기 큐브를 좋아해요. 순이는 고기 종류를 좋아해서, 항상 집에 구비해 둔답니다.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바쁠 때는 친언니가 순이를 봐줘요.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치원에 보내기도 합니다. 순이는 야외 배변만 하기 때문에 하루에 2,3번은 산책이 필수에요. 산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려고 합니다.

 배우 장희령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장희령 SNS
배우 장희령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장희령 SNS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순이는 약간 고양이 같은 면도 있는데요. 그래도 잘 때는 항상 제 옆에서 자고, 아닌 척하면서도 저만 졸졸 따라다니는 제 바라기에요. 힘든 일이 있을 때 순이를 껴안고 있으면 정말 힐링 그 자체입니다. 존재만으로도 저에게 정말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친구죠.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강형욱 선생님의 ‘보듬TV’를 자주 보고, 좋아해요. 순이는 장기가 많아서 많은 분들에게 ‘우리 아이 이만큼 잘해요!!’라고 알려주고 싶어요.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존재 자체로 위로와 힘이 됩니다. 이제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어요, 그 정도로 순이 없는 제 일상은 상상하기도 싫고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랜 시간 저와 함께해 주면 좋겠어요.

 장희령 순이. 사진=장희령 SNS
장희령 순이. 사진=장희령 SNS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반려동물은 액세서리가 아니에요. 아이를 쉽게 사고, 버리는 기사와 글들을 볼 때마다 정말 화가 납니다. 꼭 책임감을 갖고 내 가족으로 생각하며, 모든 조건을 갖추고 키울 준비가 되었을 때 키우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MK스포츠 김나영 knyy1@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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