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이브 재팬 소속 보이그룹 앤팀(&Team) 팬 사인회에서 속옷 검사를 당했다는 팬들의 성토가 이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앤팀의 팬 사인회가 개최된 가운데 행사 종료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사인회에서 속옷 검사한 하이브’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스태프들이 사인회에서 속옷 검사를 했다. 녹음할까 봐 애플워치나 전자기기가 있나 확인하려고 만지는데 그냥 훑는 수준이 아니라 여기 만지고 저기 만지고 찌르기도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팬은 “스태프들이 ‘가슴 좀 만지겠다’며 가슴을 누르고, 전자기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 작은 공간으로 데리고 가 옷을 올리도록 했다”며 후기를 더했다.

현장에선 녹음본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검사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권침해 논란을 피하진 못했다.

한편 앤팀은 하이블 레이블즈 재팬이 처음으로 선보인 글로벌 그룹으로 지난 2022년 데뷔 이래 두 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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