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가 공개한 AI 프로필. / 이하 정준하 인스타그램

정준하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스타일 좀 내봤어! 나야! 나 잘 지내! 영화도 찍고 예능하고, 바쁘지만 마음이 편해져서 젊어졌다는 얘길 많이 듣네ㅎㅎ”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껏 젊어진 정준하의 모습이 담겼다.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뽀얀 피부까지 얼핏 보면 아이돌 멤버가 떠오르는 미모다.

이하 정준하가 공개한 AI 프로필


해당 앱은 원본 사진을 넣으면 피부부터 헤어스타일까지 보다 더 깔끔한 모습으로 보정을 해 준다. 성별까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르게 유행을 타면서 여러 셀럽도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사진을 본 하하는 “어? 이 앱 쓰면 웬만하면 다 잘생기게 나오는데… 왜 이러지? 이거 고장 났다 형!”이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준하님 어렸을 때도 이런 모습은 아니셨잖아요”, “되게 예쁘신 아주머니 같다”, “소년 준하 잘생겼네ㅋㅋ”, “아 왠지 킹받는다”, “역시 미모는 한 끗 차이”, “이 얼굴로 ‘야무지게 먹어야지’ 한 번 부탁한다” 등 반응을 남겼다.

사진을 본 하하 반응
네티즌 반응

최근 AI 프로필 앱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실제로 보정 사진을 SNS 프로필에 이용하는 등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AI 프로필을 주민등록증이나 이력서 사진 등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다만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주민등록증 사진에 변형이 가능하거나 본인 확인이 어려운 사진은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실제 신분증 사용 시에 신원확인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여권 사진의 경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기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AI 프로필 사진은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 과장’ 캐릭터 가발을 쓴 정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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