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연예계의 소문난 애견인 H.O.T. 멤버 토니안은 그 누구보다 ‘동물’에 진심이다. 다양한 동물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 그는 연예계 대표 ‘개아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애견인의 최대 꿈이기도 한 SBS ‘TV 동물농장’ MC로 활약 중인 토니안은 2018년부터 매주 주말 아침을 전국의 반려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다양한 감정과 정보를 나누고 있다. ‘반려동물=가족’이라고 밝힌 그는 “반려동물을 입양하실 때 사람을 입양하고 키우신다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주시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가수 토니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토니안 제공
가수 토니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토니안 제공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에드월드. 월드는 애기 때 얼굴이 딱 에드월드 그 느낌이었어요 ㅎㅎ.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에드월드는 지금 8세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저랑 비슷한 중년이죠 ㅎㅎ.

#.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

팬분이 선물로 주셨는데 예전에 키우던 친구와 너무 똑 닮아서 자연스럽게 가족이 되었습니다.

 가수 토니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토니안 제공
가수 토니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토니안 제공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새벽에 들어와도 졸려서 눈도 잘 뜨지 못하면서도 언제나 반겨주는 게 가장 큰 장기인 것 같아요. 샤워할 때 속옷을 없애는 장기도 있긴합니다.. ··;.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간식은 뭐든 잘 먹는 편이고요. 더마독에서 판매하는 덴탈껌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쫄깃한 식감과 맛있는 냄새 때문에요 ㅎ.

매 끼니도 거의 제가 직접 챙겨주는데 저녁은 항상 사료에 댕댕이용 닭가슴살이나 카레, 국물요리나 토마토 소스 등을 섞어주면 매우 좋아합니다. 이제는 그렇게 안주면 뭔가 제가 잘 못 챙겨준다는 기분이 들어요 ㅎㅎ.

 가수 토니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토니안 제공
가수 토니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토니안 제공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제가 자리를 비워야 할 때는 젝키 김재덕 씨가 집에 있어서 아이들을 챙겨주기 때문에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한번은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많이 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 월드가 잠시 저를 지켜보더니 침대에 올라와서 꼭 안아준 적이 있었는데 정말 감동이었어요.. 제가 슬프다는 걸 알고 해준 행동 같아서요··.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저는 ‘동물농장’을 진행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께 출연을 했습니다. 소원 풀었습니다!.

 가수 토니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토니안 제공
가수 토니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토니안 제공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그냥 정말 말 그대로 가족인 것 같아요. 월드가 가끔 아프거나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경우가 있었는데 집이 텅 빈 것처럼 너무 허전하고 집에 들어갈 때 반겨주지 않으니까 정말 외롭기도 했고 저도 모르게 밥을 챙겨준 적도 있었어요.. ㅜㅜ.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반려동물을 입양하실 때 사람을 입양하고 키우신다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주시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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