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오랫동안 소속돼 있었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난다. 차기 행전지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곳은 바로 안테나다.

규현, SM 로고. / 뉴스1, SM엔터테인먼트 제공

14일 뉴스1은 규현이 유재석, 이효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며 그의 안테나행 소식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규현은 최근 안테나와 개별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 논의를 해 왔다. 그는 현재 최종 계약을 앞두고 긍정적으로 검토를 나누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테나는 작곡가 겸 방송인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다. 소규모 뮤지션 레이블 형태로 시작한 안테나지만 2021년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몸집을 크게 키웠다. 소속 아티스트로는 개그맨 유재석, 가수 이효리, 이상순,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샘김, 박새별,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미주 등이 있다. 안테나 주요 주주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57.93%), 유희열(21.37%), 유재석(20.7%)이 있다.

안테나 로고. / 안테나 공식 페이스북
안테나행이 강력히 점쳐지고 있는 규현. / 뉴스1

이날 SM은 규현과 전속계약을 이어나가지 않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슈퍼주니어에 몸 담고 있는 규현은 그룹 활동은 계속해서 SM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은혁, 동해 역시 규현과 같이 SM과 결별을 택했다. 이들 역시 그룹 활동은 계속 펼친다.

SM은 “깊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슈퍼주니어와 다시 한번 계약을 체결했다”면서도 “멤버 은혁, 동해, 규현은 재계약을 맺지 않고 개별 활동을 펼친다. 다만, 슈퍼주니어 그룹 활동은 SM과 함께 이어갈 예정”이라고 이날 전했다. 이어 “세 사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며 “다양한 그룹 활동과 개별 활동을 효과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SM은 소속 아티스트였던 배우 김민종과 최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상호 협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SM은 “김민종과의 전속계약이 6월 말 종료됐다”며 “앞으로 김민종이 걸어갈 새로운 길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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