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은지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이은지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이은지가 택시 기사인 아버지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지는 가족들이 오픈 마인드라며 “애인과 외박할 때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인천에서 택시 기사를 하신다. 그래서 항상 목적지까지 종종 태워다 주신다”고 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어 “아버지가 집에 있길래 강화도에 가자고 했다”며 “그랬더니 아버지가 ‘그래, 어디 가는데?’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랑 1박 2일로 여행 가는데, (남자친구가) 일 끝나고 강화도로 온대’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은지는 “그랬더니 (아버지가) ‘그래!’라고 쿨하게 답하더라”며 “그런데 택시 기사인 아버지가 미터기를 켜더라. 그래서 12만원 받고 저를 강화도에 데려다주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빈차로 돌아오면 속상하다고, 2만원은 더 달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아버지가 장거리 손님 만나서 행복하셨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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