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부모님의 직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조선판 타짜 특집’으로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다양한 사극 캐릭터로 변신했다. 송지효는 조선의 절세 미녀 ‘어우동’으로 변신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재석은 송지효의 집안을 언급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저희 아버지는 그냥 회사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어머니가 외식업계의 큰손이다. 지금도 투자 때문에 해운대에 가 계신다. 투자를 엄청나게 많이 하신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지효 어머니가 뽕 칼국수인가 하지 않으시냐”고 물었고, 당황한 송지효는 “없는 애기를 지어내냐”며 부인했다. 이에 전소민은 “뽕잎 칼국수인가?”라고 물었다. 지석진은 “칼국수인지 수제비인지 하신다”고 말을 보탰다.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자 송지효는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멤버들의 계속되는 추측에 송지효는 “여객선 사업하신다”고 소리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13년 만에 처음 알았다”는 멤버들에게 송지효는 “부모님이 여객선 하신다. 통영에서”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배를 아무리 싸게 잡아도 몇십억 할 거 아니냐”며 흥분했고, 유재석은 “너희 집 여객선 사업하냐”며 말을 떨었다. 멤버들은 “통영에 있는 배는 다 누나에 거냐”, “통영 허경환이라 하지 마라. 통영의 딸은 송지효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송지효는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라고 생각해서 말을 잘 안 한다”면서 “얼마 전에 시작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효는 최근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에 몸을 던져 게임에 임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던 송지효가 최근 반응에 소극적이고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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