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뉴진스 민지가 야구장에 떴다?

지난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2023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올스타전은 별들의 축제, 연예계로 치면 연말 시상식같은 자리다. 뜻은 조금 다르지만 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이날 야구장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등장했다. 진짜 연예인들이 등장한 게 아니라 평소 닮은꼴로 유명했던 선수들이 연예인 분장에 나섰다. 특히 주목 받은 이는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었다.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긴 머리 가발을 쓰고 등장했다. 평소 뉴진스 민지의 닮은꼴로 유명했던 그가 작정하고(?) 민지 따라하기에 나선 것이다. 구자욱은 구단 온라인채널에서 진행된 닮은꼴 투표에서 뉴진스 민지 닮은꼴로 후보로 오르기도 했고, 팬들로부터 민지의 닮은꼴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전해졌다.

‘구민지’로 변신한 구자욱의 모습에 상대팀 투수 양현종은 어처구니 없는 듯한 표정으로 웃었고, 포수 박동원 역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구자욱 뿐아니라 롯데자이언츠 루키 김민석은 블랙핑크 제니로 분했다.

김민석 역시 평소 자신과 닮은 꼴로 화제가 된 블랙핑크 제니처럼 양쪽 머리에 블링블링한 삔을 달고 등장했다. 이어 제니의 솔로곡 ‘SOLO’에 맞춰 춤을 추며 올스타전에 재미를 더했다. 김민석은 이후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수상했다.

한편, 민지가 속한 뉴진스는 최근 미니 2집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Super Shy’를 공개하고 활동 중이다. 오는 21일에는 미니 2집 ‘Get Up’을 발매할 예정이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삼성라이온즈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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