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소유진 결혼 16년 만에 이혼..? 백종원은 백지영과 재혼한다...? 충격적 소식 출처 보니... [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백종원 소유진 결혼 16년 만에 이혼..? 백종원은 백지영과 재혼한다…? 충격적 소식 출처 보니… [ 유튜브 채널 갈무리 ]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과 결혼 16년 만에 이혼을 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뉴스 영상이 지난 19일 ‘[속보] 백종원 소유진 결혼 16년 만에.. 어쩌다 이런 일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되었다.

백지영 이혼하고 백종원과 재혼 예정?

해당 영상은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 이혼을 하고 백종원과 재혼을 한다는 믿기지 않는 소식이 방금 들어왔다며, 백종원이 연하 아내 소유진과 이혼을 하는 이유는 소유진이 영화배우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서 백종원이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백지영 또한 남편 정석원과 이혼을 하는 이유가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기 때문이며 마침 이 둘은 서로 혼자가 되었고 결국 백종원과 백지영이 재혼까지 하기로 했다고 한다.

백종원, 백지영에게 한눈에 반해 음식으로 유혹했다?

이어 해당 유튜버는 백종원이 백지영을 보고 첫눈에 반했고 그의 요리 실력으로 맛있는 음식을 백지영에게 대접하며 유혹했다고 한다.

백지영, 백종원 재력에 푹빠져..?

이에 백지영은 백종원의 재력에 눈이 돌아갔고, 백종원에게 푹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알려진 주식 가치는 무려 3200억 원이며 백종원이 실제 가진 주식 가치만 850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백종원의 재산에 눈독을 들인 백지영은 곧바로 재혼을 준비 중에 있고, 연달아 백종원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기막힌 소식이라 전했다.

정말 사실일까?

백종원 소유진 결혼 16년 만에 이혼..? 백종원은 백지영과 재혼한다...? 충격적 소식 출처 보니... [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백종원 소유진 결혼 16년 만에 이혼..? 백종원은 백지영과 재혼한다…? 충격적 소식 출처 보니… [ 유튜브 채널 갈무리 ]

해당 영상은 모두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다. 

국내 신뢰할 수 있는 매체들 또한 이런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를 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헌데 이 유튜버는 어떻게 이런 내용을 전해 듣고 영상을 만들었을까? 

해당 유튜버는 단순히 유튜브 조회수와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지어낸 내용을 영상으로 그럴싸하게 만들어낸 것이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 영상만 이미 499개나 업로드한 상태이며, 구독자만 36만 명을 넘어섰다.

40세 이상 가장 잘 속아…

백종원 소유진 결혼 16년 만에 이혼..? 백종원은 백지영과 재혼한다...? 충격적 소식 출처 보니... [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백종원 소유진 결혼 16년 만에 이혼..? 백종원은 백지영과 재혼한다…? 충격적 소식 출처 보니… [ 유튜브 채널 갈무리 ]

가짜뉴스에 가장 잘 속는 연령대는 40세 이상으로 진위여부는 확인하지 않은 채 해당 영상에 반응해 댓글을 다는 이들이 많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실로 믿고 이를 공유해 퍼트리기도 한다.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유튜버들은 그 대상이 누구인지 중요하지가 않으며, 단순히 개인 영리 목적으로 조회수만 우선시하고 있다.

문제 많아도 유튜브 대응은 느리고, 현실적 대책 없어…

많은 유명인들이 이런 가짜뉴스에 피해를 보고 있지만, 유튜브 측의 대응은 느리다. 

사실상 해당 영상을 신고하더라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그 사이에 다른 유튜버들에 의해 관련 내용이 확산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유해정보 대응과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유튜브를 통해 불법 정보 또는 가짜뉴스가 양성되고 있지만 이를 규제하기에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 및 유해 정보들에 대한 조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서 유튜브 측에 차단 및 삭제 요청을 하고 있는 정도일 뿐, 해당 채널에 대한 규제 방안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가짜뉴스 피해자는 개인적으로 해당 채널 운영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 있지만, 이를 사전에 규제할 수 있는 대책은 없는 상황이며 유튜브 자체가 국내 기업이 아닌 해외 기업이다 보니 국내법을 위반한 내용이더라도 유튜브 약관을 위반했다고 보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유튜브는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는 것이 아닌 ‘로컬 차단’ 조치만 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거래도…

모두서치가 취재한 결과 이러한 유튜브 채널은 해외에서 만들어 가짜뉴스로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특정 채팅방을 이용하거나 관련 커뮤니티에서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다. 

구독자 1명당 단가를 책정해 거래를 하며, 채널 활성화 정도에 따라 거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유튜브 채널 ‘가짜뉴스’ 어그로 목적은?

이러한 가짜뉴스 채널들 또는 다른 플랫폼 영상을 퍼오는 유튜버들은 대부분 쇼츠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그 이유는 구독자를 모으기가 가장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독자를 모은 채널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 광고를 올리거나 해당 유튜브 채널을 판매 또는 쇼츠 영상 광고를 받아 수익을 내는 용도로 활용된다. 

꼭 유튜브 애드센스 광고를 승인받지 못하더라도 영상 노출이 잘된다면 활용 범위는 넓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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