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건강 멘토 이계호 박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회상했다.

30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애선 이계호 박사의 인생사가 펼쳐졌다.

이계호 박사와 그의 아내 석혜원 씨는 눈빛만으로 통하는 잉꼬부부로 현재 먹거리 학교를 운영 중이다.

석혜원 씨는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지만 본인이 즐거워하고 나도 즐거우니 좋은 일이다.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느낌이라 우리도 오시는 분들에게도 기쁜 일이 됐다”며 기분 좋은 변화를 전했다.

이 박사 역시 “나혼자 했으면 어려웠을 거다. 아내와 둘이 같이 움직이니 훨씬 편하다. 아내가 없었다면 거의 일을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 부부는 과거 큰 아픔을 겪고 선행을 시작한 바. 소중한 딸을 가슴에 묻은 이 박사는 “딸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22살의 나이에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거다. 굉장히 빠르게 조치를 했고, 표준 치료 후 문제가 없으면 정상생활을 해도 좋다고 해서 복학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졸업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무리를 한 것이 문제가 돼 암이 재발하고 전이 됐다고.

이 박사는 “전이 속도가 워낙 빨라서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 고칠 방법을 찾으려고 전 세계 암에 관련된 논문을 다 찾고 민간요법도 찾았는데 아무것도 안 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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