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아내 심진화의 내조를 하고 있다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30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개그맨 김원효와의 토크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몸이 안 좋다고 하는데 지금은 괜찮나”라고 건강에 대해 물었고 김원효는 “처음 폐렴에 걸려서 목상태가 예전보다는 목이 안 좋다. 오늘 병원 가니까 많이 나았다고 진단 받았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는 것. 

이어 홈쇼핑에서 활약 중인 아내 심진화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김원효는 “요즘 90도 인사를 하고 있다. 저는 내조를 요즘 많이 하고 있다. 아이가 없어서 육아는 안하지만 아내가 최대한 바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반려견 케어를 하고 있다. 아내가 일을 하는 것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아내 김지혜가 왕성한 홈쇼핑 활동을 하고 있는 박준형이 소환된 가운데 김원효는 “준형이 형은 노예처럼 살더라. 저는 그 정도는 아니다. 준형이 형은 뭘 안 채워놔서 그렇지 족쇄 같은 게 있는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아내를 향한 음성편지를 띄우며 “일단은 나보다 많이 벌어줘서 고맙고 자기가 늘 건강이 안 좋아지거나 컨디션이 떨어질까 봐 걱정이 많다. 항상 똑같은 텐션 유지해주기 바라면서 앞으로 급등주가 아니더라도 천천히 올라가는 주식처럼 조금씩 매출을 올려주세요.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몸 완쾌하면 원효 씨도 빨리 왕성한 활동하길 바란다”라는 박명수의 말에 “아내가 오늘 일이 있다고 하니까 몸이 금방 나을 것 같다”라며 아내가 일을 하나 더 잡아서 몸이 더 가벼워졌다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 일을 많이 하면서 운동까지 하니까 살도 빠지고 있더라”며 “예뻐지면서 돈 잘 버는 이런 아내가 어딨나”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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