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제작발표회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남궁민이 ‘연인’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MBC 사옥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성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안은진·이학주·이다인·김윤우 가 참석했다.

‘사극 명가’ MBC가 하반기 자신있게 내놓은 새 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천수진)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합을 맞췄던 김성용 감독과 남궁민 배우. 김 감독은 대본을 읽고 가장 먼저 남궁민을 떠올렸지만, 이미 한 차례 합을 맞췄기 때문에 연달아 함께 작품을 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성용 감독은 “솔직하게는 같이 하고 싶은데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작품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겸 캐스팅 섭외도 할 겸 대본을 드려봤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무려 3일 만에 흔쾌히 함께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남궁민은 3일 만에 수락한 이유에 대해 “기본적으로 대본이 들어왔을 때 최대한 빨리 읽고 피드백을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바빠도 다른 촬영을 하더라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답변을 드린다”라고 답했다.

작품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는 남궁민은 “이걸 해야겠다 생각든 것은 글이 읽자마자였다. 읽고 바로 하겠다고 하면 좀 창피할 수 있지 않나(웃음). 서로 친한 사이이기도 하고 사적으로 친하기도 하지만, 감독님이 원하신다면 꼭 하고 싶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인’은 오늘(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 MBC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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