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2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진선규가 폭주와 함께 악귀와 혼연일체가 됐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이하 ‘경소문2’) 5회는 4.1%(이하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4.8%보다 0.7%P 하락한 수치다.

이날 5회에선 마주석(진선규)이 악귀와 일체화된 후 소문(조병규)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판장에서 필광(강기영), 겔리(김히어라)는 살기가 넘실거리는 마주석을 발견하곤 “우리와 같은 놈이네. 마음에 드는 눈빛이야”라고 흥미를 느낀 후 자신들을 알아보는 마주석과 눈이 마주치자 아직 악귀가 깨어나지 않은 마주석의 잠재적 역량에 놀라워했다.

소문은 마주석이 “그놈을 용서한다고 할까? 다 잊었다고 할까? 민지(홍지희)는 이제 없어. 이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고 선을 그으며 차가운 눈빛을 보이자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이질적인 기운을 느꼈고, 가모탁(유준상) 역시 카운터즈에게 “(마주석) 위험해 보였어”라고 경고해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악귀 필광과 겔리는 특별한 능력이 예측되는 마주석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에게 접근했다. 그 사이 마주석 내면의 악 또한 유혹했고, 그 순간 필광이 마주석의 면회를 오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필광은 마주석의 분노를 자극했다. 이후 겔리는 마주석의 기억을 읽은 뒤 죽은 아내가 했던 말을 따라 하며 분노와 복수심을 억누르는 마주석을 도발했다. 필광 또한 진실을 말하라고 소리치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마주석을 염력으로 제압한 뒤 마주석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극 말미 마주석이 분노를 폭발시키며 악귀와 혼연일체를 이뤄 극의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마주석이 악귀를 온전히 받아들인 순간 마주석을 괴롭혔던 구치소 수용자들이 찾아와 또다시 그의 아내를 모욕하며 자극했고, 폭주하기 시작한 마주석은 악귀의 힘으로 교도소를 초토화했다. 이후 운동장을 메우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마주석은 구치소 담을 넘으며 탈옥했는데, 그의 앞에는 충격에 휩싸인 소문이 서 있었다. 악귀 마주석의 형형한 붉은빛 눈을 본 소문은 믿기지 않는 상황에 경악했다.

‘경소문2’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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