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오펜하이머’가 이날 55만 297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전작 ‘테넷'(13만), ‘덩케르크'(22만), ‘인터스텔라'(22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30만 3139명의 선택을 받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지했다. 지난 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호평과 입소문을 타고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위는 유해진의 첫 로맨스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다. 이날 개봉된 ‘달짝지근해: 7510’은 12만 220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3만 2656명을 기록했다. 4위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 차지했다. 이날 9만 6425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456만 9779명이다. 손익분기점인 400만을 넘어 순항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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