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효주가 외모 관련 망언(?)으로 조인성을 당황케 했다. 한효주는 “아직도 내 친구들은 내가 연예인이 된 것에 의아해한다”고 했다.

21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에는 “조인성 한효주가 이야기하는 ‘무빙’의 숨어있는 에피소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Q&A 인터뷰에 나선 조인성은 “연예인이 안 됐으면 뭘 했을 거 같나?”라는 질문에 “한효주는 무조건 연예인을 해야 하는 얼굴이다. 이 얼굴과 이 피지컬에 연예인이 아니면 뭘 하나”라며 한효주의 미모를 치켜세웠다.

이에 한효주는 “그건 오빠 얘기지, 나는 아니다. 내 주변 친구들은 아직도 의아해한다. 내가 왜 연예인이냐고”라고 겸손하게 일축하곤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골프를 쳤으면 큰 꿈을 이뤘을 텐데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나도 운동 쪽이다. 태권도 관장이나 사범을 했을 것 같은 게 실제로도 사단을 갖고 있고 배우 하기 전에 심각하게 그쪽 일을 고려하기도 했었다”고 했다.

“20살로 돌아간다면 뭘 하고 싶나?”라는 물음엔 “솔직히 20살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돌아간다고 한들 그때보다 잘 살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난 그때 이미 최선을 다했고, 지금이 제일 좋다”고 답했다. 한효주 역시 “나도 그렇다.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최근 조인성과 한효주는 디즈니+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부부 호흡을 맞춘 바.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한효주는 “이게 20부작이다 보니 촬영 기간이 굉장히 길었다. 여름에 시작해서 그 다음 해 여름이 끝났다”며 “자연히 크리스마스랑 새해도 촬영장에서 보냈는데 감독님이 그게 안쓰러우셨는지 마니또를 하자고 하신 거다”고 입을 뗐다.

이어 “결국 일주일 동안 마니또를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하루는 현장에 가니 내 이름이 붙어 있는 의자에 초콜릿이 있었다. 그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다”며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Harper’s BAZAAR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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