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반소영이 가족들 앞에 나타났다.

22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103회에서는 이선주(반소영)가 마홍도(송채환)와 이예주(강다현)를 찾아갔다.

마홍도는 죽은 줄 알았던 딸이 돌아오자 놀라면서도 반가워했다. 반면 이예주는 이선주를 두둔하는 마홍도를 나무랐다.

이선주는 “염치 없지만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며 마홍도, 이예주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예주는 “언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작은 형부 지금 다른 사람이랑 재혼 앞두고 있다. 10년 동안 언니만 기다리다가 이제 겨우 새 출발 하려고 마음 먹었다”며 화를 냈다.

마홍도, 이예주는 따로 금잔디(김시은)에게 “엄마를 만났냐”며 묻는다. 마홍도는 “핏줄이 달리 핏줄이냐. 10년을 떨어져 있었어도 다시 만나면 애틋하고 땡기지”라며 금잔디를 안쓰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금잔디는 “나 옥쌤도 좋아해. 무척 고맙고 아빠랑 잘 됐으면 좋겠고. 할머니 나 어떻게 해야돼?”라고 물었고 마홍도는 “글쎄다”라며 대답하지 못했다.

금강산(서준영)은 금잔디에게 “핸드폰 준 아줌마한테 연락 안왔냐”고 묻는다. 이때 마홍도는 “좀 전에 잔디한테 연락이 와서 내가 핸드폰 비용 다 붙여줬다. 자네는 신경쓸 것 없다”며 모면했다.

마홍도는 금강산에게 이선주 이야기를 해야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한다. 그런 마홍도에게 이예주는 “형부랑 옥쌤 그렇게 힘들게 사랑하고 결혼까지 앞 둔 상황이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라고 금강산 편을 든다.

이어 이예주는 “우리 버리고 갈 땐 언제고 왜 하필 지금 나타나냐” “작은언니 그 동안 정말 혼자 지냈을까? 아까 들어보니까 언니 죽으려던 걸 구해준 사람이 있었다잖냐. 그 사람 따라서 미국 갔다는 것도 수상하다”고 이선주를 의심했다.

금강산은 옥미래(윤다영), 금잔디와 캠핑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때 이선주가 금잔디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가 지금 너무 아프다. 우리 딸 엄마한테 와주면 안되겠니”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금잔디는 마홍도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마홍도는 금강산에게 거짓말을 하고 금잔디를 이선주에게 보냈다.

마홍도가 돌아오고 이예주는 “작은언니 많이 아프냐. 꾀병 아니냐”고 묻는다.

마홍도는 “꾀병이면 뭐. 자기 딸 보고 싶어서 그런는건데”라며 “잔디가 엄마 아프다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애달퍼 하는데 어쩌냐. 이제서 나타났지만 선주가 지 애미는 애미아니냐”라고 우긴다.

이때 금강산이 마홍도의 말을 듣고는 충격을 받는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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