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한국사 1타강사 최태성이 올해 수능 예상문제로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꼽았다.

23일 방영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241회에서는 한국사 1타강사 최태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최태성이 인사를 하자마자 MC이찬원은 “고등학생 때 큰별쌤의 강의를 정말 많이 들었다”며 반가워했다.

최태성도 “정말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며 “저와 함께 공부하는 분들을 별님이라고 부른다. 이찬원도 별님이었다. 너무 행복하다”며 이찬원에게도 고마워했다.

김숙은 최태성의 두 번째 방문을 언급하며 “큰별쌤이 지난번에 오셨을 때 식은땀을 흘리셨다고 들었다”며 질문을 던졌다.

이때 최태성은 “사실 마음을 엄청 졸였다. 수능 문제를 짚어달라고 했다. 그때 제가 19번 문항은 4.19혁명, 20번 문항은 6.15남북공동선언 이라고 찝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고 나서 너무 후회했다. 수능 날까지 손을 꼽고 있었다. 수능 날 보통 1번 문항부터 살펴 보는데 그 해만 19번부터 찾아봤다. 다행히 예상한대로 정확하게 나왔다. 살 떨렸었다”고 말해 모두가 감탄했다.

정형돈은 “이 방송 나갈때 쯤이면 수능이 3개월 정도 남을 시점이다. 뭐 하나 하셔야죠”라며 예상 문제를 요구했다.

최태성은 “그때는 수능이 임박했을 때인데 지금은 너무 멀다. 아직 출제가 들어가지도 않았다. 대신 정보를 드리자면 킬러문항 이슈로 인해 올해는 더 쉬울거다.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가볍게 제목 중심으로 개념 공부하면 된다”고 말했다.

대답이 아쉬웠던 MC들은 “두루뭉술하게 나오는거 찝어달라”고 졸랐고 최태성은 “3.1운동 가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태성은 “3.1운동 자료가 나오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답지로 나올 거다”라고 찝었다.

김종국은 “출제위원들이 이 방송 보고 ‘이건 안 낼거야’ 하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최근에 출간한 새 책도 홍보했다. 최태성은 “요즘 이야기 하다 보면 ‘저는 역사 매국노입니다’라는 표현을 하시더라. 그런 분들을 위한 책이다. 이것만 알면 창피는 면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송은이는 “대한민국 5천년 역사 중 최소한 이건 알아야 한다는게 있다면 뭘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최태성은 “반만년 한국사를 둘로 나누는 사건이 있다”고 되물었다. 이때 이찬원은 “3.1운동?”이라고 답했고 최태성은 “정답”이라고 답했고 모든 패너를이 “역시 큰별쌤한테 배운 학생”이라며 감탄했다.

최태성은 “3.1운동 이전까지는 왕의 나라, 혹은 황제의 나라였다. 3.1운동을 기점으로 많은 사람이 광장으로 나와 자유를 위해 싸웠다. 그 결과 얻은 이름이 대한민국이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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