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박은빈 / 컴퍼니온, 나무엑터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에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선정됐다.

이제훈과 박은빈이 올해의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과거 SBS 드라마 ‘비밀의 문'(2014)에서 부부 사이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재회하는 시너지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2011)을 시작으로 ‘고지전'(2011), ‘건축학개론'(2012) 등에서 선보인 강렬한 연기로 단숨에 충무로의 대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박열'(2017), ‘아이 캔 스피크'(2017), ‘사냥의 시간'(2020)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내공을 선보인 것은 물론 드라마 ‘시그널'(2016),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2021), ‘모범택시'(2021), ‘모범택시2′(2023) 등으로 사랑 받았다.

1996년 데뷔한 배우 박은빈은 다수의 CF와 TV 프로그램, 드라마로 인지도를 쌓았다. 영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비밀의 문'(2014), ‘청춘시대'(2016), ‘스토브리그'(2019),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등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으로 분해 한국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연모'(2021)와 전 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로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여자배우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등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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