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장동민 / 사진=JT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는 형님’ 장동민이 남다른 추리 실력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과 아나운서 박지윤, 코미디언 장동민이 출연했다.

앞서 장동민은 추리예능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뜻밖의 추리 실력을 선보인 바다. 최근 국제 포커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 제작진이 절 깔깔이 역할로 섭외했다. 3회 안에 탈락할 것 같은데 그래도 8회 출연료를 드리겠다더라. 대신 ‘지거나 배신당하면 화가 많이 날 거라고 그때 모든 세트장을 부숴도 되니 최고의 분노를 표출해 주고 탈락을 해달라’고 조건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아는형님 장동민 / 사진=JTBC 캡처

제작진 말에 자극받았다는 장동민은 “탈락을 안 할 거라 원하시는 그림은 못 딸 거라고 얘기했다. 더 악착같이 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도 추리를 잘해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됐다는 장동민이다. 그는 “아내가 최근에 교통사고가 났다. 그런데 두 차의 블랙박스가 안 켜져 있던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진술만으로 잘잘못을 가려내야 했다. 제가 사진만 보고 상황을 설명하니 보험사도 깜짝 놀라며 ‘그럴 수밖에 없네요’라고 하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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