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스텔라 출신 전율이 활동 내내 이어진 선정성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전율은 “그땐 너무 어린 나이라 아무것도 몰랐다”는 발언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9일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전율을 만나다, 몸매 1위 아이돌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스텔라 해체 후 주얼리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전율은 “활동할 때 모습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스텔라 출신이라고 해도 ‘너무 다른데?’라고 하신다”며 근황을 전했다.

스텔라가 활동 내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데 대해선 “나 같은 경우엔 그때 너무 어리고 아무것도 몰라서 그게 야한 거라는 생각도 못했다. 촬영 당일에도 난 스튜디오를 막 뛰어다녔다. 작곡가 오빠한테 ‘우리 이런 옷 입는다’며 보여주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한 멤버가 ‘너 댓글 봤어? 우유 마시는 거 무슨 뜻인 줄 알아?’라고 하더라. 내가 제일 어려서 가장 수위가 약한 걸 줄 줄 알았는데 제일 센 걸 줬더라”고 쓰게 덧붙였다.

나아가 “‘마리오네트’ 이전에는 지역 축제나 군부대 무대 정도만 했는데 한 달 스케줄이 대학 축제로 꽉 찼다. 그런데 욕을 먹는 상황이 되니 스스로 잘못했다는 생각에 무섭기도 했다. 스텔라란 이름을 알리고 우리라는 색깔이 생긴 건데도 그게 좋은 방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오히려 그때 섹시 콘셉트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였다면 조금 더 멋지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 전율의 설명.

중소 소속사의 서러움도 겪었다는 그는 “음악 방송이 끝나면 빨간 광역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 그때 내가 고등학생인데 무대 메이크업을 하고 있으니까 기사님이 ‘저기요, 학생 아니잖아요’라고 하신 거다. 우리는 강하게 컸다”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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