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 코미디언 김준호, 방송인 김나영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돌싱’ 스타들이 새로운 사랑을 당당하고, 쿨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방송인 김새롬이 현재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예쁘지 않냐. 괜찮게 생겼고, 성격도 괜찮다. 돈을 안 버는 것도 아니고 또 재미있는 사람이다”며 ”내가 혼자 있는 것도 이상하다. 저는 사실 연애를 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당찬 매력을 과시했다.

“소개팅을 많이 했다”는 김새롬은 “가만히 앉아서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데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고 하면 안 된다. 저는 외로우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한테 다 얘기했다”고 적극적인 연애관을 드러냈다.

또한 김새롬은 “이혼 후에도 방송을 할 건데 굳이 아는 사실을 숨길 것도 없더라”라며 “돌싱의 아이콘 중에 서장훈, 이상민이 있다면 여자는 아직 자리가 없더라”고 여자 돌싱 아이콘 자리에 욕심내기도 했다.

김새롬은 지난 2015년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2016년 이혼 절차를 밟았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연한 김새롬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2019년 직접 이혼 소식을 알리며, 두 아들을 혼자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1년, 가수 마이큐와 열애를 시작했다.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노필터TV’를 통해 첫 만남을 공개하기도 한 두 사람. 서로의 SNS에 럽스타그램을 올리기도 하고 ‘노필터TV’로 달달한 일상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당당한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코미디언 김준호 역시 지난 2006년 연극배우 김은영과 결혼했지만, 2018년 합의 이혼했다.

그는 지난해 9살 연하의 후배 코미디언 김지민과 열애를 시작했다. 둘의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는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지난달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신발 벗고 돌싱포맨’) 3주년 되기 전에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김지민과의 결혼을 꿈꾸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준호와 김지민은 각자의 방송에서도 서로를 꾸준히 언급하고, 김지민의 어머님과 방송에 출연하는 등 핑크빛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 ‘신발 벗고 돌싱포맨’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MBN ‘돌싱글즈’,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등 이혼 뒤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이 이혼, ‘돌싱’ 스타들을 우호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증거다.

이혼이 약점이 되는 시대는 지나갔다. ‘돌싱’이란 수식어 역시 흠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경험이라는 무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김새롬이 ‘여성 돌싱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에도 욕심낸 것일 터. 쿨하게 열애 사실을 알린 ‘돌싱’ 스타들을 향한 지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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