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전효성이 비건에 관심이 있을 뿐이지 실제 비건은 아니라고 말했다.

전효성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베지테리언(완벽한 비건)이 아닌 플렉시테리언(불완전한 비건인, 비건지향인)이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플렉시테리언’은 엄격한 수준의 채식을 실천하지 않으며 채식주의자 중 가장 낮은 단계의 식습관을 지닌 사람이다. 육식을 완전히 배제하는 엄격한 수준의 채식을 실천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채식을 지향하며 상황에 따라 고기와 생선, 유제품 등의 섭취를 할 수 있다.

전효성은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러한 선택지도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일상의 한 부분을 공유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알렸다.

이어 “제가 베지터리언 혹은 완벽한 비건이라는 오해 받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제 영상의 일부 혹은 캡처본의 일부만 보고 오해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커뮤니티상에서 떠도는 캡처 사진을 언급했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25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브이로그를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시크릿 멤버 하나와 이태원을 찾았다. 평소 환경 운동을 열정적으로 하는 주리안과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 인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줄리안은 전효성에게 “평소 환경과 채식에 관심이 많더라. 제가 다녀왔던 곳을 다니셔서 발자국이 겹쳤는데 드디어 보게 됐다”라고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전효성은 “2020년에 비가 한 달 이상 내내 내렸다. 그 당시 라디오를 하고 있었는데 출퇴근을 저 혼자 해서 날씨가 확 와닿았다. 그때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환경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그때 비건 레시피 책을 샀다. 다른 건 몰라도 소는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완벽하지 않아도 좋고 완벽할 필요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해 나가면 지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알렸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되고 전효성은 뜬금없는 악플 세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효성은 비건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을 뿐이지만 누군가 악의적인 짜깁기를 통해 영상, 캡처 등을 유포했다. 이에 전효성은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해 해명 글을 게시했다.

한편, 전효성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에 출연해 열연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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