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배우 강훈이 무명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자를 향한 꿈을 키워나갔다고 밝힌다.

8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김종국-장혁-강훈, 차태현-홍경민-홍경인이 두 팀으로 나뉘어 동시에 두 건의 택배를 배송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강훈은 김종국과 장혁에게 자신의 무명 시절 이야기를 고백한다. 그는 “1~2년 전까지는 배우로서 답이 없었다”며 “몇 작품을 조연으로 참여한 뒤 1년 정도를 쉬었다. 쉬고 싶어서 쉰 게 아니라 오디션도 떨어지고 코로나도 맞물려 강제로 쉬게 됐다”고 떠올린다.

이어 “가장 힘들 때 하게 된 작품이 ‘옷소매 붉은 끝동’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잘 되기 전에는 계속 한숨을 쉬고 다녔다”며 “나이도 들고, 돈도 벌어야 하니까 ‘현실과 타협을 해야 하나’ 생각하던 와중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 같은 걸 하면서도 ‘내 1순위는 배우다’, ‘나는 된다’고 생각하면서 버텼다. 요새는 부모님 용돈 드리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낸다.

강훈의 고백을 들은 김종국과 장혁은 연예계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장혁은 이내 “요새는 연기와 예능을 밸런스 좋게 병행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특히 형을 본받으라”며 어깨에 힘을 줘 김종국의 원성을 유발한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 절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15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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