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아이유가 티켓 불법 거래 악습을 끊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지난 23, 24일 양일간 서울 케이스포좀에서 데뷔 15주년 팬콘서트 ‘아이+유니버스’를 열었던 아이유가 티켓 불법 거래를 잡으면서 신고한 팬에게 포상까지 줬다.

앞서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티켓 불법 거래로 의심되는 건에 대해 소명을 요청하고 있었다. 아이유뿐만 아니라 가요계에 전반적으로 불법 거래가 판을 치면서 아티스트와 팬이 고통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아이+유니버스’에서 암표를 신고한 팬이 포상으로 티켓을 받았다. 해당 팬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이+유니버스’ 공연팀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불법 거래 예매 건 적발로 새로운 티켓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은 아이유의 대처에 호응하면서 더 많은 기획사에서도 이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2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023 아이유 팬콘서트 ‘아이+유니버스’ 부정 티켓 예매 총 7건을 확인했다”라면서 “유애나(아이유 팬클럽) 회원 4명은 영구 제명하고 강제 탈퇴한다. 멜론티켓 ID도 1년간 이용 제한하며 예매 티켓을 취소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팬클럽이 아닌 일반 예매자 관련 1건도 취소 처리했다. 금번 공연 추가 예매 불가 조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잠실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던 아이유는 이번 ‘아이+유니버스’ 콘서트를 통해 4년 만에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이번 팬콘서트는 선예매를 통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최고 동시 접속사 수 35만 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