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UDT가 참호전에서 괴력을 발휘했다.

26일 방영된 채널A ‘강철부대3’ 2화에서는 최강대원 선발전 2대2 참호격투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은 지난주에 이어 HID 강민호, 이동규 대원과 UDU 김수원, 고인호 대원의 대결이 이어졌다.

HID 강민호는 참호 격투 전날 회의를 통해 “제가 김수원을 잡아놔야 이동규가 빠르게 고인호를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무조건 잡고 있겠다”고 말했다.

치열한 전략싸움의 결과는 HID의 승이었다. 강민호는 전략대로 김수원에게 돌진했고 이동규와 고인호가 격돌했다.

강민호는 김수원을 몰아붙였고 김수원은 힘으로 다시 강민호를 제압했다. 이후 이동규가 고인호를 먼저 내보내고 강민호를 도우러 나섰다. 2대1 상황에서 김수원은 결국 발이 들렸고 HID 승으로 끝났다.

이어 3조에서는 UDT 김경백, 이한준과 미국 특수부대 USSF 이안, 제프가 호명됐다.

미군부대는 UDT에 피지컬이 압도적이었다. 시작과 동시에 UDT는 낮은 자세로 미 특수부대를 넘어뜨렸다. 이한준은 이안을 순식간에 참호 끝까지 몰았다. UDT 김경백 역시 낮게 들어가 제프를 넘어뜨렸다. 타 부대 대원들도 UDT의 저력에 놀랐다.

이한준은 키 191cm의 이안을 들어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결국 이안의 양 발이 떴고 제프는 김경백과 이한준 두 사람을 상대해야 했다. 두 사람은 제프의 발을 위로 들게 했고 승리를 챙겼다.

이후 인터뷰에서 제프는 “참호 격투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고 그 대가를 치뤘다”고 말했다. 이안은 “제 자신에게 실망했다. 이번에는 저를 이겼지만 다음엔 다를 것이다”라며 독한 승부욕을 내비쳤다.

UDT는 참호 격투 전 태클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백은 “참호 전투 전에 남는 시간이 있어서 대인전투 기술을 교육했다”고 전했다.

당시 연습하는 영상을 보던 격투기 선수 김동현도 “저거 전문적인 기술이다”라며 감탄했다.

UDT는 연습한 그대로를 실전에 적용했다. 김경백의 전술이 실전에도 통한 것이다.

4조에는 707 오요한, 이유석과 UDT 이정준, 정종현이 호명됐다. 앞서 이미 한 팀이 떨어진 707은 이번 승부가 매우 중요했다.

호루라기가 울리고 이유석, 오요한은 2인 협공으로 정종현에게 달려들었다. 오요한은 괴력으로 정종현을 밀어붙였고 이유석은 정종현을 붙잡았다. 이때 이정준은 이유석을 떼어놓는 데 성공했고 1대1 매치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정준의 도움으로 정종현은 위기에서 탈출했다.

정종현의 기술로 결국 이유석의 다리가 들렸다. 정종현은 바로 이정준을 도우러 갔고 2대1로 수세로 오요한이 아웃됐다. 707은 모두 1라운드에서 떨어졌고 UDT는 모두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채널A ‘강철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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